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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주민들과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등이 해사의 진해 존치와 이전 비용 공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6일 창원시 진해구 남원로터리에서 제3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진해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종욱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해사 총동창회 회원, 지역 주민 등 경찰 추산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해군사관학교장이 '생도들의 바다 연계성 유지'를 강조하고 육군사관학교장이 '현 체제에서의 합동 교육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진해에 학교를 유지해도 육·해·공 공동 수업과 합동훈련을 충분히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가 제시한 이동 시간과 수송 부담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부와 국회는 교육적 타당성, 총사업비, 대안 비교 결과가 검증될 때까지 이전을 기정사실로 하는 입법과 예산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한국국방연구원 연구 결과와 사관학교 통합을 전제로 한 신축 선행연구의 입찰·계약 경과, 기관 재배치와 임시시설, 해상교육 등에 드는 이전 총비용도 공개하라"며 "진해에서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의 절차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해는 오랫동안 군항 도시로서 각종 제약을 감내하며 군과 이웃으로 살아왔다"며 "독립된 해군사관학교 본교와 생도의 교육·생활 기반이 진해에 온전히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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