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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겨운 말장난·국민은 고통"…李대통령 부동산 발언 공세

입력 2026-11-04 16: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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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역이 강남 3구뿐인가…나머지 서울 22개구 모두 실거래가 올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자신의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자 "지겨운 말장난"이라면서 공세를 벌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는 제목을 단 언론 보도에 대해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과 "'폭락 중'이라는 것은 같은 말일 수 없다", "나는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은 강남·서초·송파만 말한 것이니 언론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한다. 강남 때려잡는 게 부동산 정책의 목표라고 자백한 셈"이라며 "강남 3구만 주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부터 틀렸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강남 3구조차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지 않았다. 강남 빼고 모두, 심지어 경기·인천까지 놀라울 정도로 올랐다"면서 "하나 같이 국민의 고통인데 이재명 대통령에겐 자랑거리다. 이 정도면 부동산 사디즘"이라고 비판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구 하나, 조사 하나까지 뜯어보고 따져야만 대통령의 진짜 뜻을 알 수 있나"라며 "언제까지 해석을 탓하고, 표현 하나하나를 문제 삼으며 이런 공방을 반복할 것인가. 이런 말장난 지겹다"고 꼬집었다.


도봉갑 지역구의 김재섭 의원은 "이재명의 눈에는 주요 지역이 강남 3구뿐인가. 이재명식 집값 '평탄화' 작업으로 강남 3구 집값은 내려갔지만, 나머지 22개 구는 모두 올랐고, 서울 아파트값은 90주째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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