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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포럼] 일한의원연맹 회장 "한일 에너지·경제안보·첨단산업 협력해야"

입력 2026-11-03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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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회장 "양국 경제협력, 동아시아·국제사회 발전 기여…포럼 뜻깊은 기회"




2026 미래경제포럼 축사하는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11.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3일 국제사회의 대전환기를 맞아 한국과 일본이 에너지와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케다 회장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개최한 '2026 미래경제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분절화하는 글로벌 경제, 하나로 잇는 한일 시장'을 주제로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분절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정계의 대표적 지한파인 다케다 회장은 총무상, 국가공안위원장 등 핵심 각료를 지낸 8선 의원이다. 지난 3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케다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에너지 안전보장, 공급망 강인화(강화), 첨단 기술을 둘러싼 경쟁 등 한 국가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시대이기에 이웃 나라인 일본과 한국은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지혜를 모으며 협력을 심화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다케다 회장은 어느 분야보다 경제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경제 안전보장,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 차세대를 위한 인재 육성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일본과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 나아가 국제사회의 지속적 발전과도 연결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그는 "(연합뉴스가 주최한) 오늘 미래경제포럼은 대단히 뜻깊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2026 미래경제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3 mjkang@yna.co.kr


다케다 회장은 "일한 관계는 단순히 유지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 더 좋은 관계를 물려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 대화뿐 아니라 기업과 연구자, 젊은 세대가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교류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과 한국은 각각의 역사가 있으며 입장 차이도 있다"며 "그러나 그런 차이가 있기에 대화를 거듭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며, 공통의 이익을 찾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케다 회장은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에는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고 양국의 협력을 흔들림 없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서 정부 간 외교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한층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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