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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당대표 나설 생각 있어…오른쪽 겨냥하다 지지율 갇혀"

입력 2026-11-03 1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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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총선 승리 중심 주제 부각될 것…吳, 시장 본분 충실해야"




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18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8.18 [공동취재]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5선 권영세 의원이 3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당 대표 선거도 있는데 앞으로 행보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이냐'는 질문에 "우리 당이 다시 어려운 상황으로 갔는데,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고 제가 거기에 가장 적합하다면 나설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당 대표 선거에 나설 계획이 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 게 아니겠냐"고 답변했다.


권 의원은 "우리 당의 지지율이 갇혀 있는 이유가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겨냥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당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8월로 일단은 예상되는 전당대회이든 혹은 그 전이든 정책적 변화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장악하는 게 중요하니까 나는 더 오른쪽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 당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며 "그런 사람이 (당권을) 잡더라도 결국 (총선을) 이길 수 있겠냐.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선 "선거가 임박해서도 우리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 목소리를 더 크게 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이 있으니 일단 당내 문제가 휴전될 수 있지만 12월 말, 내년 1∼2월 사이에는 총선을 이기는 문제가 가장 중심 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도 "요즘 해 주고 싶은 얘기는 시장으로서 본분을 충실하게 하는 게 본인에게 훨씬 더 좋을 것이고, 무죄 선고 이후 지나치게 정치적 행보를 많이 가져가는 것은 본인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다 합쳐도 여당을 상대하기 힘든 상황인데 갈려져 있는 것은 더 문제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합쳐서 내부적으로 투쟁만 벌어지고 합치는 의미가 없을 때는 합치는 게 맞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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