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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남북대화 복원 힘쓸 것…평화실현 흔들리지 않을 것"(종합)

입력 2026-10-29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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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대화 의지, 실제 대화로 이어지도록 역할 다할 것"


'호르무즈 초계기 파견' 방안엔 "검토한 바 있지만 결정된 것 없어"

"전작권 회복 조건·시기 의견 접근 있어…결정 조건 충족에 집중"




답변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운영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남북 관계와 관련,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이어가며 단절된 대화 복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등 대상 국정 감사에서 한 인사말을 통해 "남북 긴장을 해소하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북미 대화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 역할도 계속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그 동력이 실제 대화로 이어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평화 체제를 위한 당사자 간 대화와 함께 '중단·축소·폐기'의 단계적 실용적 비핵화 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위 실장은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며 "정부는 자주국방을 구현해 주도적인 방위 능력을 강화하겠다"라고도 밝혔다.


위 실장은 "전시 작전 통제권을 조속히 회복하고 핵 추진 잠수함 등 첨단 전력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군의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하고 K 방산이 국가 핵심 주력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선 "중동 위기와 주요국의 수출 통제로 공급망 위협이 상시화된 만큼 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차질 없는 첨단 산업 공급망 구축 의지를 전했다.


또 "핵심 산업 기술 보호가 곧 국가 안보라는 자세로 기술 유출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 등 국가 핵심 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고조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는 "보안 강화 A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가 사이버 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해 진화하는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와 관련해 나오는 청해부대 활동 영역 확대 및 해상 초계기 파견 등의 방안에 대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의 질의에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로,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다만 "초계기 같은 것은 안으로 검토한 바는 있다.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하고, "일본 같은 경우도 초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의 장관급 연례 안보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SCM)가 해를 넘겨 내년 초 열리게 된 것과 맞물려 한미 간 전작권 전환 논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의 언급엔 "(전작권 회복) 조건과 시기에 대한 의견 접근들이 있다"며 "계속 진전을 시켜서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전작권 전환 연도 결정 논의에 차질이 있을 경우 대응책이 준비돼있느냐는 질문엔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 두고는 있지만 지금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한 (전작권 전환) 시점 결정 조건 충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비핵화 및 한미연합훈련, 지뢰 폭발 대응 등에서 안보실과 대통령 간 견해가 다른 것 아니냐는 김준형 의원의 질문엔 "그건 오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저는 오늘의 현실은 지금 어렵지만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엔 같은 의견으로,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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