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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추모식 때 李대통령 화환 훼손 시도 있어 이동조치"

입력 2026-10-27 1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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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화환 불태워졌다' SNS 게시글엔 "허위조작정보"




박정희 추모식에 놓인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 화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 박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과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 화환이 나란히 놓여 있다. 2026.10.26 [공동취재]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 제47주기 추모식'에 비치됐던 이재명 대통령 화환이 훼손 우려 속에 행사 현장에서 이동조치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전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행사 후 진행된 일반인 헌화 및 참배 때 "일부 참석자가 대통령 화환을 강제로 이동시키는 등 훼손 시도가 있어 불가피하게 서울현충원 직원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와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온 현장 동영상에는 일부 추모식 참석자들이 이 대통령 명의의 화환에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통상 대통령 화환의 경우 현충원 내부 방침에 따라 행사 당일 오후 6시까지 묘역 등 행사 현장에 비치한 후 다음 날 폐기하지만, 훼손 우려로 인해 현충원 직원이 화환을 도중에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는 게 보훈부의 설명이다.


보훈부는 이 대통령의 화환이 불태워졌다는 일부 SNS 게시글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조작정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추모식에 비치된 현직 대통령의 화환을 훼손하려 시도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0년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 화환을 묘역 근처에 내다 버린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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