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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오른팔' 故최형우 사흘째 조문행렬…MB "하늘나라서 편안히"

입력 2026-10-26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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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 추모 줄이어…내일 영결식 후 국립 4·19민주묘지서 안장식




최형우 전 장관 빈소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2026.10.26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별세 사흘째인 26일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덕룡 김영삼센터이사장과 정대철 헌정회 회장, 상도동계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킨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후 들어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고인의 영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분향한 뒤 일어나 약 1분간 고개를 깊이 숙여 묵념했다.


이어 포항 영흥국민(초등)학교 동기·동창이자 최 전 장관의 부인인 원영일 여사와 만나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원 여사는 "(최 전 장관 나이가) 90을 넘겼다. 92이고 또 결혼 60주년을 올해하고 갔다"며 "그래서 제가 60년 살아줘서 고맙다 했다"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가족을 고생 많이 시켰지"라며 원 여사의 손을 토닥였다.


원 여사가 "말로 표현을 다 못한다"고 하자 이 전 대통령은 "이 우수한 여학생을, 우수한 여학생인데. 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 전 장관에게 전하는 마지막 한마디로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이 세상에서는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조문 온 초등학교·중학교 동창들과 조우했다.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하고자 하는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날 내내 끊이지 않았다.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이석채 전 장관, 장영달·이부영·박석무 전 의원 등 원로 정치인들을 비롯해 김두관·정성국 의원, 전병헌·원유철 전 의원 등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청와대에선 홍익표 정무수석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도 이날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권 이사장은 김덕룡 이사장과 장례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다.


영결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빈소인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뤄진다. 경기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에서 화장을 마친 뒤 오후 3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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