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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충남대에 인력 공급 시기·채용 연계 구체화 촉구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2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지방2반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 충북대,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공주대, 교통대, 한밭대, 공주교대, 청주교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21 mhk0226@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역 국립대학들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은 이날 충청·호남권 국립대 10곳에 대한 국감에서 서남권 반도체 산단 투자에 대비해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국립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구체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반도체 산단이 2028년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남대가 2028년 첨단반도체학과를 신설하면 2032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미스 매칭(불균형)'이 있을 수 있다"며 "당장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어떻게 양성할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대가 기업과 협약을 13건 했지만, 채용을 약속한 기업은 앰코 한 곳뿐이다. 삼성전자와 계약학과 정원을 40명으로 잡았다고 하나 협약서나 채용 조건이 구체화돼있지 않다"며 "기업별 인력 수요와 재정 분담, 교육 과정 공동 운영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대를 향해서도 "충남에 들어오는 반도체·소부장·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충남대와 무관하지 않다"며 "기업이 바로 데려다 쓸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지 개방된 체계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김문수(전남광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도 호남 반도체 팹(Fab) 4기 신설 수요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교원 연수 방안 점검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석·박사급 인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전남대가 주도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남대와 충남대는 지역 대학·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학사급 지역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를 배출하도록 지역 대학들과 힘을 합쳐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고 앰코 재직자와 퇴직자를 초빙해 공동연구소에서 학생과 현직 종사자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기업과 연구소분들을 모셔서 현장에 바로 인재를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 과정을 만들고자 중부권 140여개 기업·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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