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힘, '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 李대통령에 "감정적 대응"

입력 2026-10-21 10:18:4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한동훈 "주캐나다 대사에 우크라전 입장 묻자 제대로 말 못해"




국정감사 대책회의,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논란과 관련해 주(駐)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에 이어 공관원 추가 철수를 결정한 것에 대해 "감정적 대응"이라며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외교 노선이 서방세계로부터의 이탈과 북·중·러 동맹과의 결착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행태를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이번 공관원 철수가 공습의 위협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왜 하필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된 갈등이 일어난 이후에 이와 같은 조치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외교노선이 북·중·러와의 결착이 아니라면 인사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종북파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선 윤상현 의원도 SNS를 통해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는 상황에서 정작 북한군과 싸우는 나라와 갈등을 키우는 것이 무슨 안보 전략이냐"면서 "상대국의 사과를 받아내려다 더 큰 국익을 잃는다면 그것은 외교적 성과가 아니라 외교적 자해"라고 지적했다.


5선 나경원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외교가에서는 러시아·북한과의 관계 복원 포석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면서 "그렇다면 더 위험하다. 북한 포로 송환 길을 아예 끊으라는 북한 지령이라도 받았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며 기어이 외교적 자해를 고집하고 국민의 생명권마저 방기한다면 국회, 야당이라도 나서서 한-우크라이나 간 초당적 외교채널을 총가동해 자유 진영과의 안보 연대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선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는 종전이 되면 건설, 정보통신(IT) 등 우리 기업들에 엄청난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관 철수라는 외교적 극단 조치를 취한 이재명, '외교 천재'라 칭송하던 좌파들의 헛소리와 정반대다. '외교 등신'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미주반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날 주캐나다대사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한 의원은 임기모 주캐나다대사에게 한국과 캐나다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장을 확고히 지지하고, 러시아 군의 철수를 요구한다'고 한 입장이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는지 물었다.


한 의원은 "임기모 대사는 '대한민국의 입장에 대해서 본부에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면서 "여러 차례 답변을 시정할 기회를 줬지만, 최근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 상황을 포함하여 국제 정세가 시시각각 바뀌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현장의 우리 특명전권대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리 입장이 바뀌는 것인지 제대로 말 못 하는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과 캐나다 등 우방국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주미대사관 국정감사

(워싱턴=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13 [주미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p@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