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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과 檢보완수사 폐지로 본연 업무 집중하기 힘들어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경찰의 날인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신임 경찰청장을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을 다그치고 질타하면서 경찰 개혁을 부르짖는 것만이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유능하고 헌신적인 다수의 경찰관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할 의무가 있다. 그 시작은 정식 경찰청장의 임명"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경찰의 날을 맞이해 도대체 왜 정식 경찰청장을 임명하지 않고, 대행 체제를 지속하는 것인지 그 이유부터 해명하길 바란다"며 "신임 경찰청장 지명 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경찰청장 임명, 더 늦춰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불행히도 장윤기 살인 사건,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 등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많은 국민과 정치권이 경찰을 질타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것은 대다수 헌신적인 경찰관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2021년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은 몰려드는 고소·고발 사건으로 인해 업무 과부하를 겪었다. 지난 2일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가 완전히 폐지되면서 경찰의 업무 과중에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을 만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비난의 화살이 현장 경찰관들에게 쏟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치안과 범죄 수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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