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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인력 부족에 지방의료원 4곳 중 3곳서 진료 중단"(종합)

입력 2026-10-19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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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5천억대 손실…전체의 62%는 자본잠식 상태"




박지원 의원

[박지원 의원실 제공]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의료인력 부족으로 지방의료원의 진료 공백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19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진료과의 진료 중단 또는 축소가 발생한 의료원은 전체 35개의 74.3%인 26곳에 달했다.


이들 지방의료원에서 진료가 중단·축소된 진료과는 63개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진료 중단 또는 축소는 35곳 가운데 2022년 24곳, 2023년 27곳, 2024년 30곳, 2025년 29곳 등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일부 의료원에서는 진료 공백이 수년씩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올해 6월 말까지 1천277일, 부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류마티스내과는 852일 동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경영난도 심화해 이들 지방의료원이 지난해 거둔 의료 수익은 1조3천369억원에 그친 반면 비용은 1조8천942억원이 발생해 5천573억원의 의료 손실이 났다.


이런 영향 등으로 전체의 62.8%인 22곳이 자본 잠식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주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한 명의 퇴직이나 공보의 복무 만료가 곧바로 진료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체인력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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