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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존센터 설계자로 '진관사 템플스테이' 조정구 건축가 선정

입력 2026-10-19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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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조달청 주관 공모 거쳐 선정…"생명을 품는 공간 구현" 평가




한반도 평화공존센터 설계 공모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30년 마곡에 들어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센터' 설계자로 '진관사 템플스테이' 공간을 설계한 조정구 건축가가 선정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조달청이 주관한 한반도 평화공존 설계공모 결과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대표건축가 조정구)가 선정됐다.


조달청은 통일부가 1차로 선정한 5개 업체의 건축제안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구가도시건축을 설계자로 확정했다.


구가도시건축의 설계 제안은 생명을 품는 공간을 구현하고,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로·세로 20m 크기 '염원의 우물'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평화와 공존을 향한 염원을 느끼고 체험하는 열린 공간을 표현했다.


아울러 목재 특유의 감성을 담은 경사지붕을 적용, 주변 경관과 조화를 도모했다.


이번 공모는 조정구 건축가를 포함해, 승효상, 조민석, 최욱, 전숙희 등 유명 국내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해 건축계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설계자로 선정된 구가도시건축의 조정구 대표는 한옥의 현대적 해석과 사람 중심의 공간 설계를 추구하는 건축가로 유명하다.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분야 대상(2024) 등을 수상했고, 올해 국가유산청 근현대건축유산 홍보대사를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진관사 한문화체험관(템플스테이), 제주문학관 등이 있다.


한반도 평화공존센터는 분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국립박물관)으로 조성된다.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북한인권센터' 사업을 폐기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센터로 대체했다.


통일부는 설계비 12억9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7억5천만원을 투입해 2030년 강서구 마곡에 한반도 평화공존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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