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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시장 위축보다 심각한 코바코 실적…판매액 67% 급감

입력 2026-10-16 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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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29.5%→15.7%…작년 198억 영업손실·경영평가 E등급


김선민 "기관 통합 전 구체적 손실 감축 계획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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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방송광고시장이 10년 새 38%가량 축소되는 동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방송광고 판매액은 67%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2015년 4조4천640억원에서 지난해 2조7천744억원으로 37.8% 줄었다.


같은 기간 코바코의 방송광고 판매액은 1조3천183억원에서 4천369억원으로 66.9% 급감했다. 시장 내 비중도 29.5%에서 15.7%로 13.8%포인트 하락했다.


코바코의 지난해 방송광고 판매액은 영업목표인 5천900억원에 1천531억원 못 미쳤으며, 목표 달성률은 74.1%였다.


영업손실은 2024년 178억9천700만원에서 지난해 198억2천만원으로 10.7%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022년 -22.81%에서 지난해 -42.11%로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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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는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코바코가 유일했다.


코바코는 2025년 재무위험 관리체계에서 기존 관리항목인 '성장성·안정성·수익성' 중 수익성을 효율성으로 바꿨다.


김 의원은 영업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독립적인 관리항목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7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합한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기관 통합이 기존 경영 부진의 책임을 덮는 계기가 돼서는 안 된다"며 "새 기관 출범 전에 관리체계 개편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구체적인 손실 감축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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