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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심평원 자료 354만건 끊겨…완전복구 10개월 걸려"

입력 2026-10-16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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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허종식 "대부분 응급실·병상 정보…감염 위험국 여행이력 정보도 연계 끊겨"




민주당 허종식 의원

[허종식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작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외부 기관 사이에 오가야 할 자료 354만여 건이 끊겨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10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16일 심평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 기간 심평원 시스템과 외부 기관 사이에 연계되지 못한 자료는 354만4천973건(7종)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응급병실·병상 관련 자료가 345만9천171건(9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자료들은 지난해 10월 30일 '재동기화 완료'로 다시 기관 간 연계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응급병상 자료 연계가 끊기면 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기관이 최신 자료를 이용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의료기관 도로명 주소(2만7천980건)는 작년 10월 24일에, 치료재료·의료기기 공급내용(1만7천494건)은 작년 10월 22일에 각각 자료 연계 작업이 마무리됐다.


의료기관이 환자의 감염병 위험 국가 방문 이력을 확인하는 '해외여행력 조회 서비스'는 질병관리청 시스템과의 연계가 끊기며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35일간 새로운 정보가 반영되지 못했다.


복구가 가장 늦은 자료는 요양기관 변경 이력(3만5천725건)과 진료 정보교류 참여기관 정보(1천748건)였다.


이들 자료는 모두 화재 10개월 뒤인 올해 7월 30일에야 재동기화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응급 병상 정보 345만건이 한 달 넘게 끊기고, 감염병 위험 국가 여행력 정보가 35일간 멈췄던 일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백"이라며 "기관별 재해 복구를 넘어 기관 사이의 데이터 연계를 언제까지 복구할지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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