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대장동 변호사 매형이라 주목받아…林, 국정 난맥 풀어낼 역량 있나"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6.10.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국세청장 출신의 임광현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 변호인 보은 인사', '국정 위기에 세무 관료 출신 임명은 납득 불가'라며 일제히 공세를 폈다.
특히 임 실장의 처남 이승엽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공직선거법 위반·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을 변호한 사실을 집중 부각하며 즉각적인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이 정부는 유독 배우자 임명, 고위직 부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남편은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배우자는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 남편은 오영준 헌법재판관, 배우자는 이 정부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제청을 강요하고 있는 김민기 부장판사. 그리고 서영교 국회 법사위원장의 배우자 장유식 변호사는 이 대통령 추천으로 국민권익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우연이라 할 수 있지만 세 부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이 대통령의 5개 재판 공소 취소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임 실장의 처남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 사건들을 변호한 '이재명 전문 변호사'였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가 대통령 개인 변호사 일가의 밥그릇을 챙겨주는 '사설 흥신소'로 전락했다"며 "이 대통령은 국정을 어지럽히는 후안무치한 보은 인사를 당장 거둬들이라"고 했다.
그는 "임 실장의 처남인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온갖 사법 리스크를 틀어막아 온 핵심 변호인이다. 심지어 헌법재판관 후보로까지 검토됐던 인물"이라며 "기가 막힌 '대장동 패밀리 보은 인사'의 민낯"이라고 직격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은 조금도 납득할 수 없는 인사 실패"라며 "국회의원 임기 1년을 제외하면 평생을 세무 분야에서 보낸 인물이 총체적 국정 난맥을 풀어낼 역량을 가졌을지 의문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고위에서 "이 사람이 주목받는 것은 대장동 변호사의 매형이라는 사실 때문으로, 이 변호사는 이재명의 핵심 변호사 역할을 했다. 이 변호사의 누나는 보건복지부 과장급 공무원을 하다가 퇴직했는데 지금 미국 휴스턴 총영사"라며 "이 변호사의 온 가족을 국가 요직에 임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변호사들이 어떤 공직을 맡고 있는지 확인해봤더니 조원철 법제처장, 이태형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전치영 민정비서관, 이장형 법무비서관, 나승철 국무총리 민정실장, 조상호 전 법무장관 정책보좌관, 김수연 국정원 기조실장 등 현 정권의 법무·수사·정보 라인을 전부 장악하고 있다"며 "이른바 대장동 패밀리들이 국정 요직에 모두 포진해 이 대통령을 철벽 방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깜짝 발탁된 임 청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으로 기용되길 강력히 희망하고 뛰었던 분이다. 분명한 사실이니 본인도 부인 못 할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 괜찮겠나"라고 꼬집었다.
yjkim84@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