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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조희대 잘못에 인내 한계"…與 "탄핵배제 안해"(종합)

입력 2026-10-14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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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자진사퇴할 수 있을 때 사퇴하는 것이 본인에게 좋을 것"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와 대법관 격려금 지급 논란 등과 관련해 "대법원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의 처신을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원수를 부풀려 고가의 식대를 편법 처리하는 것도, 대법관들에게 매달 현금을 쌈짓돈처럼 나눈 것도 국가재정법 등 여러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의 밤에 침묵하고,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파기환송으로 대선 개입하고, 대통령 임명권을 부당(하게) 훼손하고, 선서 거부로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재제청 거부로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대법원장의 헌법과 법률 훼손은 이미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명예와 떳떳함을 지킬 시간은 지났다. 자진 사퇴의 인내선도 무한대는 아니다"라며 "국민도 민주당도 인내의 한계가 분명함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조계원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탄핵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요지"라며 "자진사퇴할 수 있을 때 사퇴하는 것이 본인에게 좋을 것이라고 명확히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탄핵 추진 시 그 시기와 관련해서는 "시한을 못 박지 않았다"며 "물러나지 않으면 탄핵을 포함한 조치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장본인은 바로 조 대법원장 자신"이라며 "즉시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은 대법원이 2022년부터 2024년 4월까지 기타 운영비 예산으로 대법관들에게 매달 200∼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며 "정해진 용도로 써야 할 예산을 사실상 월급처럼 나눠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은 정기적이고 일률적인 격려금 지급이 국가재정법에 근거한 지침을 위반했다고 밝혔고, 지급 방식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동의했다"며 "다른 기관의 예산 집행이 적법한지 최종 판단해야 할 사법부가 스스로 예산 지침을 어겼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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