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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北에 굴종·中에 사대·美에만 자주…李정권 해체해야"(종합)

입력 2026-10-14 14: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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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정동영 北굴종 치욕적"…李대통령 '사대·굴종 외교' 지양 발언 공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2026.10.14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사대·굴종 외교 지양'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준비를 위한 청와대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싸잡아 비난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 해체에만 골몰하고, 북한에는 '굴종'하고 중국에는 '사대'하면서 미국에만 '자주'를 외친다"면서 "한미동맹 해체하기 전에 이재명 정권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 국방위원회가 이날 북한 지뢰 규탄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채택하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 조항을 뺀 것을 두고 "이 대통령과 직결된 안보 파괴 행위를 '암장'하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해 굴종과 사대를 가장 치욕적으로 하는 인사가 바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라며 "지금 당장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SNS로 당내 분파 투쟁은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왜 국가안보와 직결된 종북파 정 장관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하느냐"며 "아직도 정동영 팬클럽 대표 직함을 들고 있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이는 2007년 정 장관이 대통합민주신당의 제17대 대선 후보일 때 팬클럽 '정통들'(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에서 이 대통령이 활동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정 장관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색깔론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정 장관은 북한이 지뢰매설뿐 아니라 연일 미사일을 날리는 판국에 북한에 의료지원을 하려 하고 북한의 '두 국가론'을 추종한다. 이와 같은 행태가 종북이 아니면 뭔가"라며 "종북을 종북이라고 하는 건 사실 진술이지 색깔론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현안 관련해 기자회견 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한미동맹 관계의 이상 기류,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14 nowwego@yna.co.kr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는 한마디로 '백해무익 외교'"라며 "국익을 확보하기는커녕 국익을 지탱하는 동맹의 신뢰를 흔들고, 외교적 협상력을 높이기는커녕 대한민국의 전략적 입지를 스스로 약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한미 정상의 골프 회동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한미 골프외교'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한 점을 거론하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동맹 신뢰가 흔들리는 원인은 골프장이 아니라 외교안보 라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동맹의 경고에 '사대'를 운운하며 자주만 앞세우니, 미국 조야에서 이재명 정부를 '친중 정부'로 의심하는 시선까지 나온다"라면서 "이 대통령은 골프채를 쥐기 전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경질하고 외교안보 라인부터 전면 쇄신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경화 주미대사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DMZ 지뢰폭발에 대해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고 본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주미한국대사관이 다른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보도참고자료를 낸 것에 대해 "대사를 흔들지 말라"(조배숙 의원)는 반응도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SNS에서 "청와대가 지금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국정감사 발언을 주워 담도록 압박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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