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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중수청, 리더십 절실…김지용, 소신·비전 제시해달라"

입력 2026-10-14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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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속 의원 망언·망동 방치…지도부가 사과해야"




국감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주진우 의원이 SNS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적는 등 국민의힘 의원들의 일부 언행이 논란이 되는 상황을 두고 "개인 일탈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도부의 방조가 만든 집단적 기강 해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의 망언과 망동을 언제까지 개별 의원의 활동이라 하고 방치할 생각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주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개인 유튜브 방송을 위해 자리를 비운 점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 사고 상황에서 골프를 쳤으니 '황제골프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한 점도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감과 특검은 개인의 정치 이벤트로 쓰고, 인명 피해 사고는 정쟁의 도구로 쓰려는 비겁한 속셈"이라며 "(주 의원의) 주장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이진숙·김태규 의원의 언행에도 문제를 제기한 뒤 "이들의 막말과 기행이 반복되는 데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며 "공당으로서 책임 의식이 있다면 지도부가 나서서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리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78년 만에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출범한 지금, 수사 공백을 막고 제도를 안착시키는 게 지상 과제"라면서 "초대 수장의 역량과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는 수사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개혁 취지에 맞게 조직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소신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며 "국민의힘도 국가와 민생을 생각한다면 청문회에 책임 있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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