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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안 해 지지율 떨어져"…조작기소 특검·조희대 탄핵 추진 거론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6.9.14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최고위원은 13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당 지지율과 관련, "처참하다"고 말했다.
친청(친정청래)계 최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성적표가 시원치 않다'는 김 씨의 언급에 "시원치 않다는 너무 우아한 것 같다. 지도부로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지도부가 (원인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적은 없다"면서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농지 전수조사처럼 많은 국민의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너무 급하게 서둘렀다"고 봤다.
또 "많은 분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큰 원인으로 뽑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전통적 지지층이 느끼는 박탈감, 상처 이런 것들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전통 코어 지지층이 결집해서 스크럼을 짜주지 않으면 사실 정권이 굉장히 어렵다"며 "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전통 지지층을 달래는 메시지를 내야 하지만 미흡했고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초기에는 단일대오였고 지금은 침묵하면서 매우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지지율은 출렁이는 것이고 대표가 포석을 놓고 있으니 결과가 좋게 나타나길 기대해야 하지만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지율 제고 방안으로 먼저 "조작기소 특검을 빨리 해야 된다"면서 "제가 공개적으로 이 말을 하는 것은 (지도부네) 컨센서스는 어느 정도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거론하며 "저는 이미 탄핵안에 서명했다"고 말한 뒤 "역풍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기 전에 해야 할 역할을 안 해서 지지율이 이미 역풍만큼 떨어졌다"고 밝혔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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