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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제넨셀' 충돌…野 "증인거부·은폐"·與 "정쟁 불필요"

입력 2026-10-13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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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손팻말 부착하고 착석하자 與 고성 항의…정회 후 재개


野, 증인채택·식약처 자료 부실 규탄…與 "김승원, 이미 후보 사퇴"




식약처 국정감사, 손팻말 붙인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약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원 노트북에 손팻말이 붙어 있다. 2026.10.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여야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와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초반부터 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증인거부 자료 은폐, 국민 알권리 짓밟고 누구를 지키나?',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진실, 핵심 증인 왜 못 부르나'라는 손팻말을 노트북에 부착하고 착석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손팻말 제거를 요구하며 고성 항의가 이어지면서 회의는 한 차례 정회했다가 손팻말을 뗀 뒤 재개됐다.




식약처 국정감사, 피켓팅 항의하는 민주당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약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붙인 손팻말과 관련해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제지하지 않자,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항의하고 있다. 2026.10.13 nowwego@yna.co.kr


여당 간사인 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국정감사장을 일방적으로 정치 공세를 벌이는 장으로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피켓을 제거하고 감사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은 "피켓을 붙이고 국정감사를 하는 것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있지도 않은 동료 의원이고 이미 법무부 장관 후보를 사퇴한 사람의 이름을 굳이 왜 여기서 언급하며 문제를 삼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왜 국감장에 피켓을 들고 나왔는지 그 이유부터 돌아봐 달라"며 "국민의힘이 요청한 증인들은 제넨셀 임상 시험이 승인된 경위가 무엇인지, 국민연금이 왜 리밸런싱을 미뤘는지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에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민주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맞섰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도 "김 의원의 청탁과 세종메디칼 상장 폐지 등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직 의원이 식약처장에게 전방위 청탁을 넣고 직권을 남용했는지, 그 권력형 외압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식약처의 임상 시험 승인 관련 자료 제출 거부도 문제 삼았다.


보건복지위원장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전북대학교 산합협력단의 (제넨셀 신약) 최초 실험보고서는 17장짜리인데, 식약처에 제출된 최종 보고서는 '햄스터 토혈' 등을 빼고 6장으로 축약됐다"며 "이 같은 자료가 (제넨셀 대표인) 강세찬 피고인의 재판에서 증거로 쓰이고 있는데도 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제넨셀이 동물실험 결과를 조작한 것이고 식약처는 17페이지 자료를 보고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고, 서영석 의원도 "허위 제출은 해당 업체의 잘못이기 때문에 식약처가 은폐할 의도는 없었다"고 맞섰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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