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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향로봉서 탐사 트레킹…백두대간 가치 되새긴다

입력 2026-10-13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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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출입 절차 협의…안전대책 마련




민선9기 강원 고성군청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오는 16∼17일 1박 2일간 백두대간 향로봉 일대에서 '2026년 백두대간 향로봉 탐사 트레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간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남북 관계 개선과 발전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향로봉을 직접 탐방하며 백두대간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일반인 참여자 200명을 비롯해 초청 인사와 행사 관계자 등 모두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인터넷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모집 인원이 모두 마감됐다.


참가자들은 17일 진부령 정상에서 출발해 향로봉 정상까지 왕복 약 36㎞ 구간을 걷는다.


향로봉 정상에 도착한 뒤에는 주변 자연환경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탐사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설악썬밸리 리조트 그랜드볼룸 연회장에서 사전행사가 열린다.


참가자 등록과 행사 안내를 비롯해 안보 교육, 보안 서약서 작성, 향로봉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된다.


퓨전국악 공연과 경품행사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17일 진부령 정상에서 준비운동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향로봉 정상까지 이동하며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탐사를 마친 뒤에는 진부령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다.


군은 참가자들의 완주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완주증과 고성사랑상품권,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흘리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고성군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과 주요 정책을 알린다.


판매장에서는 잎새버섯과 피망, 사과 등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해 참가자들이 고성의 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향로봉이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출입 및 입산 절차를 협의했다.


행사 전 현장점검과 안전 계획 수립 등 참가자 안전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향로봉은 군사적·생태적 특성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곳인 만큼,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백두대간의 마지막 종주 점을 직접 걸으며 자연과 역사,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과 행사 안내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연환경 보호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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