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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 "타이거파와 관계없어…부끄러운 일 안해"
박지원 "유병호 꼬붕"…김영신 "모욕적인 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6.7.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여당 의원들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감사위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영신 감사위원을 단상으로 부른 뒤 "타이거파(유병호 감사위원 중심의 파벌) 부두목으로서 지금까지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는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유병호와 김 위원이 감사원을 망사원으로 만든 사람들"이라며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나.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김동아 의원도 김 위원을 향해 "남겨진 타이거파 수장이 맞지 않나"라며 "이렇게 문제가 되는데 사퇴하실 생각 없나"라고 물었다.
김 위원은 이에 대해 "타이거파는 저와 아무 관계가 없다"며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은 없다. 제 양심에 따라 했다"고 거듭 반박했다.
박지원 의원이 "유병호 '꼬붕'(부하의 일본어) 아니었나"라고 묻자, 김 위원이 "저한테는 좀 모욕적인 말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소명 기회를 주자 김 위원은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법령을 준수하면서 양심과 그동안 해오던 방식대로 감사를 했을 뿐이고 범법 행위를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한 바가 없다"며 "감사위원 임기도 헌법에 보장돼 있기 때문에 충실히 마지막까지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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