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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 방사선 이용 건수·1인당 피폭량 역대 최고

입력 2026-10-11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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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가이드라인 등 현장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X-RAY 촬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내 의료 방사선 이용 건수와 1인당 피폭선량이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억3천313만건이었던 의료방사선 이용 건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4억3천159만건을 기록했다.


1인당 피폭선량은 2021년 2.64mSv(밀리시버트)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3.24mSv를 기록해 22.7% 증가했다.


국제적으로 봐도 우리나라의 의료방사선 피폭 수준은 높은 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에 따르면 2009∼2018년 전 세계 1인당 의료방사선 피폭량은 평균 0.57mSv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약 1.52mSv로 2.7배에 달했다.


1997∼2007년 전 세계 1인당 의료 방사선 피폭량은 0.65mSv로, 우리나라와 다르게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사, 방사선사 등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1인당 피폭선량은 2021년 0.38mSv에서 2025년 0.34mSv(잠정치)로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문제는 가이드라인이 있느냐가 아니라 진료실에서 실제로 쓰이느냐"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따져 묻고, 꼭 필요한 검사는 지키되 불필요한 중복 검사는 줄이는 대책을 질병관리청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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