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세종은 10000%·서울은 3%…"지역별 공공임대 공급률 격차 심각"

입력 2026-10-09 05:00:0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국힘 유상범 "지역별 대기 수요 정밀 분석해 공급 체계 재정비해야"




정부 공공임대주택(PG)

[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공공임대주택의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2026년 건설임대주택 공급(입주 가능) 호수 및 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세종은 올해 대기자가 6명인 데 비해 공급(입주 가능) 물량은 622호로, 대기자 대비 공급 충족률이 1만366.7%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대기자 2천908명에 187호 공급(6.43%), 서울은 대기자 348명에 12호 공급(3.45%), 제주는 대기자 1천294명에 26호 공급(2.01%)에 그쳤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우선 보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서울은 대기자가 1천14명에 이르지만 올해 공급 가능 물량은 4호(0.39%)로 충족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강원(대기자 934명 대비 공급 21호, 2.25%), 대구(대기자 1천161명 대비 공급 42호, 3.62%), 광주·전남(대기자 1천408명 대비 공급 106호, 7.53%) 등 주요 시도 전반에서도 공급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행복주택 역시 세종은 대기자 23명 대비 공급 물량이 611호로 집계돼 공급 충족률 2천656.5%인 반면, 강원은 대기자 1천50명 대비 공급 물량이 79호로 공급 충족률이 7.52%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역 간 공급 불균형은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대기가 길어지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LH의 임대단지별 대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만수7 영구임대주택은 최장 대기기간이 177.6개월(14년 10개월)에 달했으며, 부천중동(130.4개월), 서귀포동홍3(133.1개월), 서울서초3(105.1개월) 등 전국 주요 단지에서 장기 대기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지역별 대기 현황과 현장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왜곡된 공급 체계를 바로잡고 실효성 있는 대기기간 단축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유상범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2yulrip@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09 0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