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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복지위 국감서 의학·한의학 일원화 두고 이견 표출

입력 2026-10-08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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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료체계 분절 해결 필요"…野 "청와대, 한의협과 밀착 의심"




국회 보건복지위,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감 실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화정석 경상국립대병원장, 정신 전남대병원장, 김해영 부산대병원장,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장원영 제주대병원장,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했다. 2026.10.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여야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한의대 교육과정 및 면허체계를 통합하는 '의료 일원화'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의료 일원화를 통해 진료 정보와 의료체계 분절, 직역 갈등 반복 등 산적한 보건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K-의료'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일원화에 대한 의견 합의가 많이 진행됐었는데 아직까지 답보 상태"라며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를 향해 "의협은 마치 의료 일원화가 한방을 제도권에서 퇴출하려는 것처럼 말해왔는데 한 쪽을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부터 단계적으로 묶어나가자는 방안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또 "그간 우리 의료가 워낙 의사 중심으로 형성돼 한의협 입장에서는 피해의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학제 통합을 통해 교육 방식부터 통합해 나간다면 함께 논의가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 같은 서 의원의 의견에 "통합은 두 의학 체계가 상호 존중의 태도로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설계돼야 하고, 기존 한의사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논의의 출발점에서부터 함께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지난해 윤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의사 주치의로 위촉된 점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실과 한의협이 유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통령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면 한의협 회장직을 내려놓으시라"며 "두 자리를 모두 유지했다는 것은 대통령과의 특별한 접근권도 갖고, 한의계 정책적 이해도 계속 대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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