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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문 칠곡경북대병원에 양성자 치료기 0대…정부 지원 필요"

입력 2026-10-08 1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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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국감서 지적…수도권에만 5대 설치




질의하는 이달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북 암치료 전문병원이자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병원에 양성자 치료기는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대병원에 내원하는 암환자 중 78%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료받지만, 치료 효과가 좋은 양성자 치료기는 수도권에만 5대 정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권에는 (양성자 치료기가) 한 대도 없어서 연 20만명 정도가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칠곡경북대병원이 양성자 치료기 설치를 시작했지만, 국비와 도비 240억원 정도만 확보돼 있고 나머지 대부분 자부담하게 돼 있다"며 "칠곡경북대병원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부채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에서 국비 확보를 많이 해서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암병원으로서, 수도권만한 치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도 "수도권 환자 유출의 가장 큰 부분이 암환자"라며 "칠곡경북대병원은 지역 암 거점병원이면서 책임의료기관이기에 (양성자 치료기는)필수 장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차익금이 남아 있지만 5년, 10년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무리가 있더라도 사업을 진행했고 정부에서 많이 도움을 줬지만, 아직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은 "권역별로 국립대병원 특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 예산 편성을 비롯해 예산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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