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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 F-22 랩터와 F-16 전투기가 고난도 공중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서 '2026 퍼시픽 에어쇼'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미 공군 F-22 랩터는 굉음을 내며 해안선을 빠르게 가로지른 뒤 기수를 치켜세우고 방향을 급격히 바꾸는 등의 곡예비행을 선보였습니다.
F-22는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성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입니다. 엔진 배기가스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를 이용해 기수를 빠르게 돌리는 등 기존 전투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기동을 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 공중시범팀 '선더버즈'의 F-16이 급선회하는 장면을 조종석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에어쇼 개막 전날인 지난 1일 연습 비행 중 후방 조종석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F-16이 주택가와 수로 위를 지나 해변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전투기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자 지평선과 해안이 빠르게 회전했고, 이어 헌팅턴비치 부두를 지나 바다 위로 진입했습니다. 비행 도중에는 연기를 내뿜는 노란색 경비행기가 F-16 옆을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선더버즈는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미 공군의 공식 공중시범팀으로, 여러 대가 간격을 좁혀 비행하는 편대 기동과 전투기의 성능을 보여주는 단독 기동을 선보입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퍼시픽 에어쇼에는 캐나다 공군 '스노버즈'를 비롯해 미 해군 F-35C와 F/A-18 전투기 등도 참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MikeyB005899245·@OC_Scanner·@campos4455·@BenderDrummer·@sven_piper·@DylanA_Nguyen·@JohnRMelson·@USAcapybara·@Mojave_Aviatio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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