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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 민주당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 1초도 해본 적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7일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렸다.
회색 수트에 갈색 터틀넥 셔츠를 입은 박 위원장은 국정감사 출석에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증인석에 앉아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리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과는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업무보고를 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의 요청에 증인석에 앉은 채로 시작했다가 "통상 발언대로 나와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발언대로 나와 보고를 이어 갔다.
박 위원장에게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이 JYP엔터테인먼트에 귀속되는지, 상표권 관련 계약서의 초안을 누가 작성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박 위원장은 배 의원에게 "지적해 주신 부분 중에 돌아봐야 할 게 많이 있다"면서 비교적 진지한 태도로 답변에 응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7 nowwego@yna.co.kr
국민의힘은 박 위원장에게 현 정부와의 '커넥션'을 따져 묻는 듯한 질문도 던졌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스트레이키즈 공연 관람 현장에서 박 위원장이 함께 사진을 찍은 점을 언급하며 "국민이 '박 위원장은 저쪽에 섰나'라고 생각해 피해를 보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잠시 얼굴을 감싸더니 답변 기회를 얻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저는 이 대통령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이 정권과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 없다"며 "이 일이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2월에 열리는 패노메논 행사가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치러져 전두환 정권 당시 관제 문화행사였던 '국풍 81'을 연상시킨다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지적에도 "저는 총선이 언제인지 인지도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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