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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근·통학 경기 접경 11개 시 주민 79% "이사·이직 고려"

입력 2026-10-06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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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수도권 이름 뒤에 가려진 철도 소외지역 적극 지원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서울과 맞닿은 경기 11개 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주민 10명 중 8명은 출퇴근 부담으로 이사나 이직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즈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의 서울 출퇴근 교통환경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과 맞닿은 11개 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응답자(전체 696명)의 57.3%가 '편도 1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철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61.6%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 16.5%, '시내·좌석버스' 12.2%, '광역버스' 8.0%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4.3%는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크다'고 했고, 편도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응답자로 범위를 좁히면 이 비율은 96.5%까지 올라갔다.


특히 79.2%는 '출퇴근 부담 때문에 이사하거나 직장을 옮기는 것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21.7%는 이사나 이직을 구체적으로 알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38.5%가 '기존 철도의 운행 횟수·수송력 확대'를, 34.1%가 '도시철도·광역철도 신설 또는 기존 노선 연장'을 꼽았다.


강 의원은 "수도권 철도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수백만 명의 시간비용을 줄여주는 국가생산성 인프라"라며 "서울 통근·통학 수요, 철도 접근시간, 환승 횟수, 기존 철도 공급 수준 등을 보다 면밀히 살펴 수도권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철도 소외지역을 제대로 찾아내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고양·김포·부천·광명·안양·과천·성남·하남·구리·남양주·의정부 거주자 696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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