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순천 청암대 간부회의서 민주당 입당 권유 물의

입력 2026-10-06 14:45:5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회의장 입구에 입당 원서 비치…총장 대행 "깊이 사과"




청암대학교

[청암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광주 순천 한 전문대학 총장 대행이 공식 회의 석상에서 특정 정당 가입을 권유해 물의를 빚었다.


6일 순천에 있는 2∼4년제 전문대학 청암대학교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전략회의(간부회의)를 열었다.


대학 본부 보직자, 팀장급 직원 등이 참석한 회의장 입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가 놓여 있었다.


총장 직무대행은 회의 말미에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당적을 거론하며 입당을 권유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안팎에서는 정치적 자유와 중립성을 훼손한 행위라는 반발과 함께 교육부에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총장 직무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문화, 건강, 상생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음 행사, 취업 박람회, 파크골프 대회 등 대학 주최 행사와 관련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자체나 정부의 협조를 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고 전했다.


직무대행은 "지방대학이 처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자율적인 정당 가입에 대한 아이디어가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시됐다"며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더 신중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06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