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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공화국' 지칭 논란엔 "정부 공식 문서선 국명 써왔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이 사건을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권 장관은 당시 북한군 지뢰폭발로 크게 다친 장병들에 대해 "북의 도발에 의해 희생됐다"면서 향후 부상 장병들에 대해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심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뢰 폭발을 "불의의 사고"로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장관이 대통령의 말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권 장관은 최근 5년간 군에서 순직을 인정받은 1천215명 중 261명(21.5%)이 보훈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전향적으로 심사하겠다"며 "최대한 국방부 의견을 존중해 보훈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을 '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한 것이 잘못됐다는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 지적에 대해선 "노태우 정부 이후 모든 정부에서 공식적인 국서에는 남북한의 국명을 써 왔다"고 반박했다.
권 장관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국은 북한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의 동의를 받으려면 국명으로 호칭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며 "일상적으로는 북한이라고 호칭하지만, 공식화됐을 때는 국명을 쓰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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