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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태규 "전두환 내란 아냐"…與 "망언" 맹비난하며 징계 추진

입력 2026-10-01 1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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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에 총부리 겨눈 독재자를 비호하나…모욕이자 수치"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12 군사반란 및 5·18 내란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에 대해 국회에 징계안을 제출키로 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일 원내회의에서 "전두환의 내란을 기억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을 참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에서 보수 진영에서 집중적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다가 '전두환이 내란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법적 판결이 났는데도 아니라고 하느냐"는 후속 질문에도 "단정적으로 내란이라고 하는 부분은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 역사적 평가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도 내란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독재자들을 어떻게 비호하고 두둔할 수가 있나"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같은 의정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모욕스럽고 수치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있으면 다시 권력을 위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또 옹호할 것"이라며 "진정 내란의 힘이 되기를 작정했나"라고 반문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판사 출신 법사위원의 발언이라고 믿기 어렵다.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망언"이라며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반란 수괴, 내란 수괴, 내란 목적 살인 등의 혐의를 인정해 무기 징역을 확정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김태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김 정책수석부대표도 "국민의힘의 원내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니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인가"며 "당장 김태규 의원을 모든 당직에게 사퇴시키고 당내 징계 절차를 진행하라"며 압박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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