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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집값 최장기 연속상승 눈앞"…부동산 대여 협공

입력 2026-09-30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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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원들 10여명 모여 '수도권 주거혁신포럼' 창립




매물 품귀에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 2년전보다 8천만원 상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한 임차인은 새로 전세를 얻거나 재계약을 할 때 보증금을 2년 전보다 8천만원 이상 올려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7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2026.9.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부동산 문제를 고리로 대여 협공에 나섰다.


집값 상승과 세제 개편안 등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하자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 조정훈(서울 마포갑)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경기 화성을) 전 대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연구단체 '수도권 주거혁신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 의원은 "85주째 집값이 오르고 있다. 다음 주까지 오르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긴 집값 상승 기간"이라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 당적을 떠나 우리의 소명"이라고 포럼 창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전세는 내 집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였는데 이재명 정부는 그 돌을 하나씩 뽑아왔다"면서 "수도권 의석 절대다수를 가진 민주당이 이 폭주를 견제하지 못한다면 그 몫은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양당 지도부도 출범식에 참석해 지원 사격을 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민주당과 이 정부는 공공주도 공급대책만 활성화하겠다고 해 주거난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안정적 주택 공급과 무너진 주거사다리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출퇴근길에는 당적이 없고 국민들이 2년마다 맞는 전세 만기일은 선거 일정을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거 대책을 비판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내 집 마련이라는 기본적 욕망에 충실한 구체적 대안을 내놓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훈·이준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포럼에는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유의동(경기 평택을)·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조은희(서울 서초갑)·서명옥(서울 강남갑)·박수민(서울 강남을)·김재섭(서울 도봉갑) 의원과 비례대표인 최수진·김소희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회원으로 합류했다.


회원은 아니지만 나경원·김기현·조배숙·최은석·윤용근 의원 등도 창립총회에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주제별 전문가 세미나를 열어 학계·금융·부동산·건축·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재건축·재개발 지역과 신규 주택공급 현장, 전월세 및 주거 현안 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전문가 연구와 결합한 뒤 구체적인 입법·정책 과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날 유현준 건축가가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그는 이날 출범식에 왔으나 강연은 하지 않고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러면 곤란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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