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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항만공사 자율성 강화 방안 토론회

입력 2026-09-29 15: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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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자율성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

[촬영 민영규]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갑)과 부산경실련은 29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전국 항만공사 통합 추진 계획과 관련해 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영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하용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윤지영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김현덕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서 항만 운영과 지역 산업, 노동 현장의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성권 의원은 인사말에서 "항만공사 통합은 행정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개편이라는 측면에서만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며 "각 지역 항만이 쌓아온 고유한 경쟁력과 지역 산업의 연계 효과가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을 중대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부산항은 세계 항만들과 경쟁하는 국제 물류 거점인 만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통합안의 문제점을 면밀히 짚어보고, 지역 항만의 권한과 경쟁력이 보호되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조용언 부산경실련 공동대표는 "화물구조와 배후 경제권이 다른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하면 20여년간 쌓아 온 특화 역량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통합 결정에 앞서 편익분석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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