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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의 대북 굴종 노선에 軍 망가져…北에 무슨 약점 잡혔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8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대응과 관련, "군이 보인 행태는 조사가 아니라 은폐와 암장에 가까웠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통해 완전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6일 군은 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5일 만에 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 조사 준비를 시작했다. 북한 소행이 거의 확실한 데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우리 것인지 북한 지뢰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5년 박근혜 정부 때에도 1사단에서 지뢰 사고가 있었다. 당시 군은 당일에 바로 지뢰 파편을 수거했고 사건 발생 6일 만에 북한의 소행이었음을 밝혀냈다"며 "10년 전과 비교해 군이 망가진 이유는 좌파 정권의 대북 굴종 노선 때문이다. 가짜 평화의 망상에 빠져 군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니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이 대통령은 대북 제재 해제와 핵 동결을 맞교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북한에 무슨 약점이 잡혔길래 알아서 조공을 바치겠다는 소리를 하는 건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의 국선 변호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뢰 폭발 사고 이후 군의 늑장 조사 등 전모는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민심에 대해 "한마디로 분노와 한숨이었다"며 "대통령의 국정 목표가 오로지 본인 재판 취소에 있다 보니 나라를 통째로 망가뜨리고 있다는 한숨 섞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계속되는 인사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남·경기 라인 비선 실세의 인사 농단 실상을 밝혀야 한다는 엄중한 요구가 있었다"며 "국민의힘은 성남·경기 라인 비선 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을 국정감사 1순위 과제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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