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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요양원 입소 적체…대기 중 사망자 5년간 1천327명"

입력 2026-09-27 0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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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병상 확충 등 입소 적체 해소책 마련해야"




남양주보훈요양원

[육군 73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요양원에 입소를 신청했다가 입소를 기다리던 중 사망한 인원이 최근 5년간 1천3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국회의원(부산 북구을)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보훈요양원에서 입소 대기 중 사망한 인원은 1천32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 2022년 213명 ▲ 2023년 290명 ▲ 2024년 323명 ▲ 2025년 291명 ▲ 2026년 8월까지 210명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평균 26명이 입소를 기다리는 상태에서 사망한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보훈요양원 입소 적체 때문이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의 시설 정원은 총 1천628명이지만, 입소 대기자는 2천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80대가 860명, 90세 이상이 851명으로 전체 대기자의 약 84%가 80세 이상 고령자였다.


남양주보훈요양원 대기 중 사망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350.2일, 수원은 308.2일로, 요양원 입소를 1년 가까이 기다리다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훈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는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수요와 대기기간을 면밀히 분석해 병상 확충 등 실질적인 입소 적체 해소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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