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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가보훈부가 국가유공자들 KTX 운임 할인 비용의 33% 정도만 보전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24일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이날 코레일에서 받은 보훈대상자 연도별 보전금 현황 등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코레일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감면한 운임 총 28억원 중 보훈부가 보전해준 금액은 9억원(33.0%)에 불과했다.
코레일은 지난 2007년 당시 국가보훈처(보훈부 전신)와 국가유공자 등의 KTX 운임 정산 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에게 연간 6회 무임승차권을 제공하고, 6회 이상 승차에는 운임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할인에 따른 비용은 보훈부가 공익서비스 예산을 이용해 정산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연도별 보전비율을 보면, 2020년 50.0%, 2021년 33.3%, 2022년 27.1%, 2023년 29.6%, 2024년 30.4%, 지난해 35.0%였다. 2020년∼올해 상반기 누적 보전비율은 33.2%(310억원 중 103억원)에 그쳤다.
보훈부는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한 코레일의 보전 요구에 정부 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가유공자의 이동권 보장과 예우를 위해 현행 지원제도를 유지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는 만큼 그 비용도 책임 있게 부담해야 한다"며 "보훈부는 운임 감면 비용 보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국가유공자 예우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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