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훈련 복귀중 교통사고 목격' 해병대원들, 구호 발벗고 나섰다

입력 2026-09-22 14:10:4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해병대원 9명, 차량화재 확산막고 차량서행 유도…119에 상황 전달도




교통사고 구호 활동 벌인 해병대 장병들

[해병대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해병대 장병들이 적극적인 사고 수습에 나선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군수대대 근접정비중대 소속 김재민 대위를 비롯한 장병 9명은 전날 경북 포항에서의 합동상륙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중부고속도로 충주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차량 일부에서 불길이 치솟는 등 급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장병들은 자신들의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구호 활동에 나섰다.


황태민 중사 등 2명은 차량용 소화기를 가져와 불이 난 차량에 분사하는 등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고, 김 대위 등 3명은 후속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에서 신호봉과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


최승주 주무관 등 4명은 사고 차량 내부를 살펴 탑승자들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119 상황실에 정확한 사고 지점과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이후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들은 조용히 부대로 복귀했다.


이러한 사실은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이 해병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병대 2사단은 투철한 군인 정신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장병들에게 사단장 표창 등 관련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iny@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22 15: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