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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만난 김민석 "용혜인, 당 지키는 선택한 것 이해"

입력 2026-09-21 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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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지명 수락도, 與 요청 대승적 수용도 연합정치 맥락"




생각에 잠긴 김민석 대표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6.9.21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를 위해 집무실을 찾은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를 만나 양당의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비례대표 의원 겸직 등의 논란 속에 김 대표의 자진사퇴 요구 이후 후보직에서 물러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대표는 "한국의 기본소득 모델이 세계적 정책 모델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을 당의 이름으로 정한 것은 탁견"이라며 "그것의 방향을 제시한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철학적, 정책적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용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 선택한 것도 정치적 연대를 넘어 거대한 철학적, 정책적 기반 위에 이뤄진 일"이라며 "진보 정당의 상황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점에서 당을 지키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섭단체 정족수 완화와 개헌을 포함한 다양한 정치개혁 논의를 함께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오 대표는 "기본소득당은 윤석열 내란 국면에서 광장으로 달려갔고,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 힘을 모아 민주진보 연합의 주체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용 원내대표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수락한 것도 연합정치의 일환이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호소하는 여러 요청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인 것도 연합정치의 맥락이었다"며 "앞으로 민주당 역시 더 책임 있는 연합정치를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선진국에서 다양한 정당이 극우 정치의 발호를 막고자 연대하고 연합하듯 양당의 관계도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비례대표 의석 확대, 국고보조금 개혁 등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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