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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원 낙마에도 "靑 책임" 대여 맹공…장기전 포석

입력 2026-09-21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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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헌추진단 출범에는 "국면전환용…현시점 개헌논의 부적절"


내일 국회서 '이재명 실정 대국민보고대회'…추석 후 장외집회 검토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9.2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에도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쥐는 모양새다.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에 인사검증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 대대적인 장외집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정치·경제·외교안보 전 부문을 공격하며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로 보인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후보자의 급작스러운 사퇴 결정의 배후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지목하면서 "김 실장을 반드시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번 개각의 흑막에 김 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있다는 말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면서 국감 증인채택을 예고했다.


3선 김희정 의원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사실 전직 의원들도 낙마를 안 하는데 버젓이 현직 범여권 의원들 3명이 (이번 정권에서) 낙마했다는 말은 여권 안에서도 커버가 안 될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인사 라인을 점검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장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핵심 의원실 보좌진이 김 후보자의 사퇴 배경으로 지목된 '탄원서'를 보도한 KBS에 항의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공영방송에 대한 노골적인 외압이자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면서 "보도 개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계자 고발은 물론 해당 의원의 지시나 보고 관계까지 따져 방송의 독립을 침해한 데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개헌을 통한 연임 추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연임 개헌론'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을 표시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전날 개헌추진단을 출범하며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국면 전환용"이라면서 "지금과 같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개헌 논의가 건강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지금 개헌 논의를 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당 차원에서는 최근까지 '김승원 사퇴' 구호에 집중됐던 대여투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기 위한 고심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우선 명절 직전인 2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명절 민심을 살핀 뒤 대여 공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지도부는 연휴 이후에도 주말마다 서울 등 도심에서 장외 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대국민 보고대회는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분야별로 공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부동산, 주식, 공소취소 특검 등 여러 의제를 국민께 압축적으로 말씀드려 여기서 결집된 국민적 분노가 추석 밥상 민심에 소상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원내대표께서 장외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던데, 장외집회 일자와 행보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충분한 의견 교환을 거쳐 함께 낸 결론"이라면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국민적 분노를 한곳으로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 준연동형비례제 토론회에서 축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9년 빠루 사건의 진실' 준연동형비례제 민의왜곡 부작용과 악법 폐지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6.9.2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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