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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엉터리 개각 주도자 밝혀야…대통령 사과·인사라인 경질"

입력 2026-09-20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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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신철 차례…'만사현통' 김현지부터 파면해야" 맹공




장동혁 대표, 사관학교 폐교 저지 총궐기대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6.9.19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야권은 20일 다음 낙마 타깃으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는 한편 이른바 '청와대 인사 농단' 논란에 불을 지피며 전방위 공세에 돌입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연달아 낙마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하며 "개인의 부정은 트리거였을 뿐,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 눈초리는 강신철을 향하고 있다"며 "강신철은 청문회 내내 스스로 '정권 안보용' 장관임을 명확히 보여줬다. 끝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했고, 사관학교 통폐합 밀어붙일 뜻을 밝혔으며, 조기 전작권 환수도 강행하려고 한다"며 반대 이유를 열거했다.


'철거민 특별 공급' 논란까지 겨냥해 "강신철이 아니라 '간신철'이다. 심지어 '간신철거민'이라고 비난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김승원·강신철 후보자 두 사람을 낙마 대상자로 규정하고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불참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서울 도심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강 후보자 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역시 전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강신철 OUT'을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총, '철거민 4성딱지 강신철 OUT', '법치상실 김승원 OUT'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철거민 4성딱지 강신철 OUT', '법치상실 김승원 OUT'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17 scoop@yna.co.kr


야권은 개각을 둘러싼 잡음을 집중 부각하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인사라인에 대한 인적쇄신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인사 참사'의 배후로 지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 대표는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며 "국민은 누가 이런 엉터리 개각을 주도했는지 묻고 있다. '만사현통' 김현지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김현지 부속실장을 반드시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인사 참사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승원 후보자의 '탄원서 논란'과 관련 "청와대는 걸러내지 않았고, 민주당은 외면했다"며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민주당도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선 개입 의혹과 김현지 부속실장 개입설에 대해서도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대통령은 반복되는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인사 참사에 대해 변명 없이 국민 앞에 직접 고개 숙여 사과하고 먹통이 된 청와대 인사라인과 민정라인을 전면 경질하고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사실상 청와대 인사위원장 노릇을 하며 흑막으로 지목된 만사현통 김현지 제1부속실장부터 즉각 파면하라"고 했다.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 15개월 동안 장관 후보자 낙마가 벌써 다섯 번째"라며 "청와대 검증 조직은 왜 번번이 실패하나. 누군가 먼저 사람을 내리꽂고 검증은 뒤에서 도장 찍는 절차로 전락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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