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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방문 지역이 서울에 집중돼 이들이 지역 관광지를 찾게 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다인 1천894만여 명이었다.
이들이 방문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76.8%, 부산이 15.7%, 제주 9.7%, 강원 4.0%, 경북 2.3% 등으로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소비 패턴을 분석해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카드 소비액은 지난해 총 11조7천382억여 원이었다.
이 중 70.8%에 해당하는 8조3천82억원이 서울에서 쓰였고, 부산에서 9천396억원, 경기에서 8천468억원, 인천에서 8천233억원이 각각 쓰였다.
임 의원은 이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수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김해·제주·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2023년 138만8천447명에서 지난해 316만6천889명으로 2년 만에 2.3배로 늘었다.
임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이들을 지역으로 분산해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규모도 늘려서 관련 성과를 관광의 핵심 성과 지표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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