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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운영위에서 시당위원장 선출 방안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서울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간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4일 시당위원장 후보자로 서초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조은희 의원과 원외인 장진영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 '친오'(친오세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영남일보·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서초구청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서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장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 소속으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국민의당 서울 동작을 후보로 출마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한 뒤 21대·22대 총선에서 동작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월 장동혁 당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전·현직 당협위원장 성명에 참여하는 등 당내 '쇄신파'로 분류된다.
서울시당은 오는 16일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당위원장 선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당 관계자는 "후보자가 2인 이상일 때는 시당대회를 여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의 화합이 필요한 시점에 경선을 치르는 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후보 간 '교통정리'가 된다면 16일 운영위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경선 일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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