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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민주당 김용민 의원 서면질의 답변…국힘 "기본소득당 해산이나 검토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14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 취임 후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 요건 해당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력 반발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 청구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서면 질의에 "취임하게 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와 관련해 사건 진행 경과를 면밀히 살펴 요건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김승원 공소취소 특임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국민의힘 정당 해산 요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부터 해명해야 할 사람이, 자신을 검증하는 야당의 해산을 입에 올렸다"고 적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검토할 것은 국민의힘 해산이 아니라 본인의 (장관) 후보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라고 직격했다.
이어 "'오빠' 체면이 구겨진 건 알겠지만 야당 암장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주권수탈' 정부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오빠' 김승원을 반드시 국민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했다.
5선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혹독한 검증대에 오른 김 후보자가 이제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여부까지 검토하겠다고 한다.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장해 온 사람이 이제 제1야당 해산 여부까지 검토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할 테면 해보시라"고 썼다.
아울러 "이쯤 되니 민주당이 왜 그렇게까지 김 후보자를 지키려 하는지 알 것 같다. 공소 취소에 이어 제1야당 해산까지, 민주당의 정치적 숙제를 처리할 총대를 메려는 건가"라며 "민주당발 '김생용사'(김승원 후보자는 살리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낙마시킨다)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이제 분명해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당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선거로 내리는 것"이라며 "제1야당을 없애겠다고 칼을 빼 드는 순간, 오히려 정권의 종말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5선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 정당 해산 요건을 검토한다는 김 후보자, 점입가경이다. 사퇴해야 될 또 하나의 이유가 추가됐다"며 "김 후보자가 공소 취소로 대통령 죄 지우는 것만 하는 줄 알았더니, 위헌 정당 해산 요건을 검토해서 결국 야당의 존재 자체를 지우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준연동형 비례제 꼼수 위성정당으로 국민 선택도 제대로 받지 않고 원내에 입성한 기본소득당에 대한 위헌 정당 해산이나 검토하라"고 쏘아붙였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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