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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동맹까지는 아니지만 더욱더 강한 관계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8일 국회의장실을 찾은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최주성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8일 국회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동북아 번영과 평화를 위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시바 전 총리와의 접견에서 "총리의 관심 속에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이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이시바 전 총리와 이 대통령이 세 차례나 만나서 한일 셔틀외교 복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기반 위에서 민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이 공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전 총리를 처음 만났고, 이시바 전 총리 퇴임 전 도쿄와 부산에서 각각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조 의장은 "지난 1월 양국 정상이 조세이탄광 사고 조선인 유해 발굴에 합의한 이후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과거사 문제를 잘 풀어가고 이번 사안이 양국 간 인도주의적 협력 사안으로 잘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이 혁신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대통령이 되기 전 일본 국내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저는 (이 대통령과) 솔직하게 말을 나눌 수 있었다"며 "지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같은 태도로 말씀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이 동맹까지는 아니지만 더욱더 강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생각은 변함없다"며 "미국의 힘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본과 한국 관계를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 의장은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연방상원의장과 만나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라"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네 의장은 "양국은 문화·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라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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