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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각 네거티브'에 단호 대응"…용혜인·김승원 집중 엄호

입력 2026-08-31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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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후보자들, 과거 견해 재정립할 것…예단할 필요 없어"




최고위원회의 시작하는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려 개회를 알리고 있다. 2026.8.3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지명된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의 공세에 적극 방어막을 쳤다.


특히 국민의힘의 집중포화를 받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엄호에 집중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각은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국정 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들이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졌던 분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험이 펼쳐질 것"이라며 "내각 참여 자체가 정부의 구성원이자 대표로서 자신의 개인적 입장을 정부의 큰 기조에 맞게 조정한다는 것이 전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청문회에서 과거 견해를 재정립하고 숙성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사안 하나하나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보수 야권에서 용 후보자가 과거 남녀 갈등을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견해 재정립'을 내세워 사실상 용 후보자를 옹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부처를 이끄는 일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검증할 것은 제대로 검증하되 근거 없는 낙인과 혐오, 정치만큼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에 대해 "연공 서열이나 출신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실행력을 앞세운 실용적 인재 배치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다"며 "야당의 신상털기식 음해성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는 대장동 개발 사건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선을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연결하는 국민의힘의 주장도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여당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원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공소취소를 강력히 주장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5선의 박지원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공소취소와 관련, "김승원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국민 여론을 떠나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김승원 국회의원이 아닌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연결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라고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여당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외 정당이 될까 봐 의원직 사퇴를 못 하면 장관직 제안을 거절했어야 했다"며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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