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더 많은 의견 경청해 추진"…찬성 패널, 몸담았던 민간 연구기관서 사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에서 한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는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에게 생수병을 들고 다가서다 저지당하고 있다. 2026.8.26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방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동문의 거친 항의로 파행에 가까운 분위기가 이어진 통합 사관학교 창설 공청회에 대해 "국민들께서 어떻게 의견을 더 잘 전달하실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개최된 공청회와 관련한 질문에 "앞으로도 (통합 국군사관학교) 추진 과정에서 무리가 없도록 하고 더 많은 의견을 경청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가 의견수렴에 대해서는 "언론에 다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계층에 대한 정책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것을 종합해 10월에 상세계획을 발표할 때는 좀 더 발전된 내용을 설명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지 고민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날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부처 관계자, 사관학교 생도, 동문 예비역, 일반 참석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찬성 측·반대 측 패널 각 3명의 토론에 이어 일반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그러나 사관학교 통합에 반대하는 동문 예비역 등이 고성과 욕설 등으로 거칠게 항의를 쏟아내면서 심도 있는 정책 토론보다는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공청회 내내 이어졌다.
한편 전날 공청회에 찬성 측 패널로 참석했던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육사 57기)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센터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은 군 출신 등이 주축이 돼 만든 민간 안보 싱크탱크다. 두 전 센터장의 찬성 패널 참석과 관련해 육사 동문 등의 항의가 연구원 측에 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 센터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찬성 의견은 개인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kimhyoj@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