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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與주도 통과

입력 2026-08-25 1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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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이석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정회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석하고 있다. 2026.8.24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안정훈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우파단체와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논란을 낳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여권 주도로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채 표결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운영위원장인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하며 "여야 간사 협의를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라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을 처벌하겠다고 법을 만든 그 국회에서 이진숙 의원이 버젓이 왜곡의 자리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로 판정된 주장에 학술과 재조명이라는 이름표만 바꿔 붙였을 뿐"이라며 "스스로 집단 괴롭힘이라 주장한다. 광주 학살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어디서 감히 괴롭힘이라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자 회의에 불참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불참 사유에 대해 "결의안에 동의할 수 없고, 더불어민주당도 윤리위에 올라온 사안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라며 "다수 여당의 폭거로 우리 당에 대해서(만) 이런 식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리위에 올리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안건에 대해서는 "내일 오후 2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있고, 비쟁점 법안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에 대해서는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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