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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는 비수도권 지역에 산업기능요원과 대기업 전문연구요원 배정인원을 확대해달라고 병무청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산업기능요원 제도로 지역 제조업에 진입하면 복무 이후에도 같은 지역 또는 관련 산업에 계속 취업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에서 양성된 기술인력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완화하려면 산업기능요원 배정단계부터 비수도권 기업을 우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올해 기준 전국 지정업체 876개사 중 수도권 기업이 727개사(83%)인 반면 비수도권은 149개사(17%)에 그치고, 경남은 8개사(0.9%)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기준'을 통해 AI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대기업의 경우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문연구요원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지만, 지정 대상이 AI에 한정돼 제조업 중심의 비수도권 대기업이 겪는 연구개발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외 다른 분야로도 지정 확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대기업에 대한 전문연구요원 배정인원 확대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양성한 기술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지역산업과 연계·운영한다면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청년인구 유출 완화, 지역 산업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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