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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진접선 운행 감축 계획 철회해야"(종합)

입력 2026-08-21 1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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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하루 8회 감회 추진…항의에 10월 1일까지 원상 복구키로




"남양주 진접선 운행 감축 계획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이 21일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인 진접선 감회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6.8.21 [김병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남양주을) 국회의원은 21일 "기피 시설인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진접으로 이전하면서 오히려 남양주 구간 열차 운행을 줄여 교통 불편을 가중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감회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진접차량기지 개소에 맞춰 22일부터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인 진접선 운행을 하루 8회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접선 일부 시간대 배차간격이 최대 17분 43초에 달해 남양주 시민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불편이 커질 것으로 김 의원은 보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있던 창동차량기지(약 18만㎡)는 지난해 말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로 이전했으며 최근 영업 시운전까지 마쳤다.


서울 시내 차량기지를 서울 외곽으로 이전한 첫 사례다.




남양주 진접차량기지 전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차량기지 이전 조건으로 4호선을 14.9㎞ 연장해 종점을 불암산역에서 진접역으로 옮기고 그사이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을 신설해 2022년 3월 개통했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 일대를 개발해 문화·창조산업과 디지털바이오산업을 결합한 동북권 신(新) 경제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서울은 차량기지가 떠난 자리에 새로운 개발 기회를 얻는데 남양주는 차량기지를 받아들이면서 열차까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상생이 아니라 서울 중심의 일방적인 희생 강요"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당을 내줬더니 대문을 닫는 격'으로 남양주 시민은 차량기지가 옮겨오면 진접선 배차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돌아온 답은 증편은커녕 감회"라며 "상응하는 증편과 교통편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기자회견 후 항의 방문한 김 의원과 면담하고 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10월 1일까지 진접선 운행을 원상복구 하기로 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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